본문 바로가기
학교이야기/2017~2023

나이스와 수업, 학급경영

by sungjinbyeon 2025. 3. 2.
반응형

나이스와 수업, 학급경영

 

나이스는 교사와 관련된 항목, 학생들과 관련된 항목이 많다.

이 중에서 중요한 것을 정리해보고 수업과 학급경영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려고 한다.

  1. 복무
  • 교사의 연가는 경력에 따라 다르며, 병가는 매년 2달씩 주어진다.
  • 연가를 다 소진한 경우 내부기안을 하고 연가 당겨쓰기를 할 수 있다.(이것 또한 경력에 따라 다름)
  • 교사는 국가공무원으로 연가보상비가 지급되지 않기 때문에 매년 모두 다 써야 한다!!

수업일에는 연가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수업이 끝나고 조퇴, 방학 중 여행 때 사용하는 편

  • 병가를 누적 6일 이상 초과하는 경우 진단서가 있어야 병조퇴, 병가를 사용할 수 있다.
  • 예비군을 가거나 중요 공무 상황인 경우 공가를 사용할 수 있다.
  • 초과근무는 16:30 ~ 21:30까지 가능하며 초등교사는 점심시간을 업무 시간으로 책정하기에 4시간만 인정된다.
  • 출장은 관내출장과 관외출장이 있는데 관내 2km인 경우에는 여비가 지급되지 않으므로 여비부지급을 하면 된다.

기타 식비나 숙박비는 영수증을 첨부하여 행정실 급여 담당자에게 서류 작성 후 제출하면 지급해준다.

2. 인사

  • 인사기록에서 기본 사항이 잘 입력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.
  • 더불어 표창 등으로 추기할 사항이 생기면 추기 기간에 개인정보변경신청란에서 신청하면 된다.

3. 급여

  • 월급 조회는 매월 10일 가능하다.
  • 한 달 15일 이상 완전 근무(조퇴 등 X)해야 시간 외 수당을 모두 받을 수 있다.

하지만 나는 힘든 달은 수당을 포기하고 집에 가서 쉬긴 했다ㅎㅎ..

4. 연말정산

  • 연말정산은 회사와 좀 다르다.
  • 행정실 급여 담당자가 안내해주며, 홈텍스에서 서류를 모두 받은 후 나이스로 업로드하면 +인지 -인지 나온다.

5. 연수

  • 교사가 매년, 또는 주기적으로 들어야 하는 필수 연수가 있다.
  • 나는 보통 경기도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듣는데 경기도교육청남부연수원이라고 바뀐 것 같다.
  • 나의 학습방에서 법정의무연수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.
  • 이것도 담당자가 다 안내를 해주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고, 나중에 이수하면 이수증을 제출하는 경우가 있다.
  • 연수 이수를 한 후 나이스로 보낼 수 있는데 추후에 다면평가(성과급)에 반영이 되므로 꼭 해야 한다.
  • 위 내용은 나이스 왼쪽 기본메뉴의 연수가 아니라 인사 - 인사기록 - 기본사항 - 연수에 들어가면 볼 수 있다.

6. 1정 연수

  • 1급 정교사 연수는 교육경력 3년 이상 신청할 수 있다.
  • 관리자가 안내하거나 공문이 오므로 꼭 확인해야 한다.
  • 사실 저 위의 법정 의무연수보다 중요한 호봉이 오르는 연수다 무조건 빨리 듣는 게 이득.
  • 예전에는 점수제였는데 지금은 P/F로 바뀌었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(몸은 힘들지만) 들으면 된다.

7. 학생부 작성

  • 일부러 교무수첩을 사거나 학급일지를 만드는 분들이 있다.
  • 이것도 좋지만 나는 아예 나이스를 켜고 누가기록을 한다.
  • 어떤 아이가 친구를 때렸다하면 그 날 바로바로 기록한다. 그럼 나중에 추가로 할 일이 덜 생긴다.

8. 수업

  • 예전에는 수업이 재미없으면 다 내 책임같았다. 그래서 교과서나 교재 연구를 열심히 했다.
  • 하지만 이제는 안다. 모든 아이들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걸.
  • 그저 최선을 다 하면 그뿐이다.
  • 휘황찬란한 PPT보다는 반의 아이들과 눈을 한 번 더 맞추고, 발표를 한 번 더 들어주는 게 좋은 수업이다.
  • 짧은 1년동안 결과를 맺으려고 하지 말고 아이들의 마음 속에 작은 씨앗을 심어주는 것으로도 대단한 일이다.
  • 이지에듀는 편하긴 하지만 필수는 아니다. 연구부장님이 주시는 매뉴얼대로 사용하되 의존은 하지 말자.
  • 이지에듀보다 더 중요한 건 나이스에서 시수를 맞추는 것, 보통 나는 주간학습안내용으로 이지에듀를 사용했다.

9. 학급경영

  • 학급경영은 선생님들마다 정말 천차만별이다.
  • 경제 교육을 하시는 분, 가치 교육을 하시는 분.. 나는 주로 가치 교육을 하는 편이다.
  • 관심있는 분은 위의 책을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.
  • 사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이다.
  • 더불어 요즘 기분상해죄가 아동학대로 변질 되가기 때문에 책잡힐 일을 하면 안 된다.

-> 체벌은 당연히 X

-> 다른 벌을 줄 때도 생각해보기

1) 방과후 청소대신 점심시간에 주변 쓰레기 줍기

2) 반성문 쓰기 대신 회복적 성찰문 쓰기(명칭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분들이 있음)

3) 체력단련을 위한 운동과제 부여하기(스쿼트 5개, 팔벌려 뛰기 10개 등 레포를 형성하면 문제 X)

  • 환경 구성은 자기가 좋아하는 대로 하면 된다. 깔끔한 게 좋은지, 아기자기한게 좋은지 선택한다.
  • 앞쪽에 옥이쌤 감정툰이랑 아코디언 파일은 강추!

아침인사할 때 자기 감정을 자석으로 붙이라고 하면 아이들이 스스로의 감정을 살펴보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다.

그리고 바구니에 아이들 제출물을 걷으면 섞여서 힘든데 아코디언 파일에 자기 번호대로 넣으라고 하면 좋다.(그래도..)

  • 뒷판에는 나는 매년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표현하는 시나 문구를 붙여둔다.

올해는 한상복님의 재미를 양 옆에다가 붙여두었다.ㅎㅎ 싸우지 말고 재밌게 살자 얘들아..

  • 품 게시하는 부분을 메모 홀더로 붙여두면 아주 편한데 나는 색지를 코팅하고 그 위에 양면으로 메모 홀더를 고정했다.

그리고 아이들 이름을(사진에는 모자이크) 붙이고 스테이플러나 압정 등으로 고정하면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압정을 선호

  • 맨 위에 있는 문구는 2023년 아이들과 함께 정한 소중한 우리반 문구이다.

혹시 쓰실 분들이 있다면 꼭 출처를 밝히고(배니쌤) 사용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.

이것저것 적었지만 가장 중요한 건 나이다.

아이들도 소중하지만 나부터 돌보지 않으면 안 된다.

교직은 직업이니 학교에서는 아이들과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고,

그 이후의 시간은 온전히 나를 돌보고 발전시키는 시간으로 채워나가시기를 바란다.

나 역시 올해는 이것저것 여러가지를 해보려고 한다. 모두에게 충만한 2025년이 되시기를:)

 

반응형

'학교이야기 > 2017~2023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진로교육의 중요성  (0) 2025.03.02
첫 학교에서 마주한 업무  (0) 2025.03.02
학교생활에 대한 단상  (0) 2025.03.02
첫 발령과 교직생활의 시작  (0) 2025.03.02

"); wcs_do();